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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13연패 박정은 BNK 감독 "남은 경기 선수들 프라이드 강조하겠다"

한동훈 기자

입력 2024-02-14 21:10

 13연패 박정은 BNK 감독 "남은 경기 선수들 프라이드 강조하겠다"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썸과 KB스타즈의 경기. BNK썸 박정은 감독. 청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2.14/

[청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BNK썸이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BNK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0대68로 패배했다. KB스타즈는 13연승을 질주했다. BNK를 제물 삼아 24승 2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BNK는 마지막 승리가 작년 12월 17일 신한은행전(87대76)이다.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가 작년 12월 17일 신한은행전(87대76 승리)이었다.

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잘 싸웠다.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싸운 모습 칭찬한다. 졌지만 실망하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 잘 다독여서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BNK는 4승 22패다. 시즌 최하위가 확정적이다. 남은 기간 동기 부여가 쉽지 않다.

박 감독은 "잔여 경기들도 오늘 같은 운영을 하겠다. 선수들에게 본인들의 프라이드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에너지를 끌어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소희 선수 같은 경우는 오늘 에너지를 너무 끌어 올려서 5반칙 퇴장을 당했다"며 웃었다.

박 감독은 이어서 "지금은 간절함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 다음 경기는 창원이다. 부산과 다른 제 2의 홈이다. 분위기 반전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청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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