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의 연승행진에 거침없이 이어졌다.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30득점-12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를 앞세워 72대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최근 11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지난 2018~2019시즌부터 2019~2020시즌에 걸쳐 달성했던 구단의 홈 최다연승 기록(12연승)과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모두 신한은행이었다. KB스타즈는 2018~2019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2018년 12월 27일 신한은행전 승리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초반인 2019년 10월 20일 신한은행전까지 안방 1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제 홈에서 1승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 홈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고, 긴장이 풀릴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최선을 다해줘서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특히 김예진이 공격력이 살아나서 희망을 본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