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소니아(12득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43대3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시즌 3승(14패)째를 올리며 5위 부산 BNK썸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탈꼴찌가 눈 앞에 다가왔다.
이날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부상을 입었던 김태연을 정상가동했다. 김태연은 1쿼터 선발로 나왔다. 반면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김나연 김단비 윤예빈 등이 부상으로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초반부터 신한은행이 높이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경기 초반 리바운드의 우위와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17-14로 앞서나갔다.
한번 난조에 빠진 삼성생명의 야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빠진 김태연까지 투입하며 강력한 승리의지를 드러냈다. 김태연은 노련하게 코트를 지키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김진영도 삼성생명이 추격의 고삐를 당기자 결정적인 페인트존 슛 2개를 성공하며 위기 탈출에 힘을 보탰다. 결국 신한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은 끝에 시즌 3승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