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라이징 스타들. 사진제공=WKBL
[아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오프닝 게임으로 여린 한-일 라이징 스타들의 경기가 열렸다.
일본 라이징 스타팀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오프닝 게임에서 한국 라이징 스타팀을 44대35로 이겼다.
일본 선수단 WKBL 올스타전에 참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부터 WKBL과 일본여자프로농구 W리그는 적극적 교류를 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W리그 올스타전에는 WKBL 최정예 선수들이 참가해 친선전을 치른 바 있다. 이번에는 일본의 한국 방문의 해였다.
일본팀은 이주 미나미 감독을 포함, 치나 유리 등 총 W리그 각 팀의 유망주 14명이 참가했다. W리그가 진행되는 과정이라 각 구단의 식스맨급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참가했다.
한국 라이징 스타팀 역시 신예들이 주축이었다. 조수아, 고서연, 박성진 등 1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양 측은 2쿼터 경기만 치르기로 합의했다.
일본 라이징 스타팀이 한 수 위였다. 카사기 하루나(8득점)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쳤고, 1쿼터 17-1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 한국 라이징 스타팀은 김정은 고서연 이다연을 중심으로 반격을 했지만, 일본 라이징 스타팀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