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부산 BNK썸 감독이 앞선 2라운드에서의 부진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3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박 감독은 '수비의 강화'를 3라운드 키포인트로 언급했다. 더 정확히는 '수비 로테이션의 개선'이다.
BNK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앞서 1, 2라운드에서 BNK썸은 3승7패로 다소 부진하며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2라운드에서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 하나원큐에 패해 2승3패에 그쳤다.
박 감독이 언급한 '교훈'과 '깨달음'은 바로 수비 로테이션의 문제점이었다. 박 감독은 "수비 로테이션 가장 아쉬웠다. 새로 투입되는 선수들에 의해 로테이션 잘 안되다 보니 치고 나가야 하거나 흐름을 타야 할 때 상대에게 3점을 허용해 오히려 힘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수비 로테이션을 강조했다. 실전에서 잘 맞아간다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