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오펜스 고민'에 머리아픈 김상식 감독 "용병 득점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최만식 기자

입력 2023-10-31 21:23



[안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오펜스 고민 계속 안고 가야 하나."



디펜딩챔피언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것 같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답답한 공격 흐름의 활로를 찾지 못해서다.

정관장은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서 75대86으로 패했다.

올시즌 1승2패, 이날도 정관장은 한때 잘 나가는 듯하다가도 공격에서 자꾸 턴오버와 미스샷을 연발하며 먼저 잡은 승기를 내줬다.

이에 김 감독은 "여전히 오펜스 정체가 많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도 집중력 부족도 있지만 선수들이 자신있게 슛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여전히 스펠맨의 공백이 너무 큰 김 감독이다. "오마리(스펠맨)는 3점슛 능력도 있다. 그가 있을 때와 달리 지금 상대 팀들은 1대1로 매치업을 하는 바람에 외곽 등 다른 곳에서의 찬스가 크게 줄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은 외국인 선수들이라도 득점을 올려줘야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 김 감독은 "대릴 먼로는 리딩 능력은 좋지만 득점력에서 조금 떨어진다. 용병들이 득점을 해줘야 다른 선수들에게도 찬스가 나오는데 그런 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부상 복귀 후 출전을 자청한 정효근에 대해 김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점점 러닝타임을 늘려갈 것이다. 오늘은 감각만 느껴보라고 안배하며 뛰게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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