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양홍석이 포지션 경쟁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주 KCC 송교창과의 맞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KT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5대7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홍석은 전반 15득점을 하고, 경기 종료 직전 쐐기 자유투 득점 1점을 보태는 등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벌 송교창은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는데, 실책을 5개나 저질렀고 팀이 패해 판정패하고 말았다.
양홍석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부진했다가, 서울 삼성전에서 31득점을 폭발시킨 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양홍석은 이에 대해 "첫 두 경기는 뭔가 보여드리려는 마음이 컸다. 삼성전부터는 기본을 하자고 하며 리바운드부터 노력했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이 기세를 쭉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