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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관희 "슛은 모두 이규섭 코치님 덕분이다."

권인하 기자

입력 2018-12-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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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관희 "슛은 모두 이규섭 코치님 덕분이다."
2018-2019 KBL리그 삼성과 SK의 경기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4쿼터 삼성 이관희가 3점슛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학생=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2.25/

이관희의 3점포가 폭발하며 서울 삼성 썬더스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서 106대93으로 승리했다.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유진 펠프스와 이관희의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이관희는 24점을 넣었다. 3점슛 6개를 성공시켰고, 특히 4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터뜨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승리 소감은.

▶크리스마스에 이겨서 기분이 좋고 두 팀 다 경기력이 좋아 팬들이 즐기셨을 것 같다.

-득점 기복이 줄어든 것 같은데.

▶많은 연습 덕분이니 것 같다. 시즌 중에 몸이 많이 힘든데 트레이너와 잘 얘기해서 중간 중간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을 많이 이어간 것이 기본 체력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예전보다 차분해진 것 같은데.

▶많은 지적 덕분에 다운됐다고 해야되나…. 출전시간이 많아지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초반 슛감은 좋지 않아 보였지만 후반에 좋았다.

▶슈팅이 안풀리면 이규섭 코치님을 본다. 슛할 때의 스텝, 밸런스 등을 지적해주신다. 좋은 스승 밑에 좋은 제자가 있다고 하지 않나. 득점이 좋아진 것은 모두 이규섭 코치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규섭 코치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후반에 믿고 던진게 잘 들어갔던 것 같다.

-이상민 감독과 문경은 감독의 3점슛 대결을 직접 나와서 봤는데.

▶'람보슈터'인 문경은 감독님을 이기긴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다음에 또 어떤 이벤트를 할지 모르니 우리 감독님도 나와 함께 슈팅 연습도 하시면 좋겠다.(웃음)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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