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12일까지 열리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필리핀, 대만, 일본, 러시아 등 총 6개국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2014년 시작된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는 그동안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둔 우수 대학선발팀들의 전초전으로 여겨져 왔다. 대회가 없는 해에도 각 국 대학팀들의 농구 스타일을 볼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도 해왔다.
올해 한국은 대표팀 대신 연세대학교가 출전한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KUSF U-리그 2018 대학농구 정규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려왔다.
필리핀에서는 데 라 살레 대학교가 출전한다. 그동안에는 아테네오드 마닐라 대학교가 필리핀을 대표해 두 차례(2014, 2017) 방한했으나, 올해는 데 라 살레 대학교가 나선다. 이들은 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방한해 적응 훈련을 갖는 등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와 대만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대학선발팀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