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은 지난 2일 스타필드고양 스포츠몬스터 루프탑 코트M에서 열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대회에 팀데상트 소속 선수로 나섰다. 현재 모교인 고려대 농구부에서 코치로 재직 중인 주희정의 현역 복귀는 그 자체 만으로도 농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미 주희정에 앞서 전 국가대표 이승준도 CLA 소속으로 3X3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부터 코트에 나서 돌풍을 일으켰다. 1라운드에서 4강에도 오르지 못했던 CLA는 총 31점을 쏟아부은 이승준 덕분에 결승까지 올라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승준은 이 대회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 3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는 총 6개 구단이 5월부터 9월까지 정규라운드(9회)와 플레이오프(1회)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매 라운드마다 우승팀을 가리고, 라운드별로 획득한 승점으로 정규리그 전체 순위가 결정된다. 플레이오프엔 상위 3팀과 와일드카드 1팀이 진출해 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