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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 3대3 리그 트라이아웃, 성공적 마무리

나유리 기자

입력 2018-01-27 14:34

'뜨거운 열기' 3대3 리그 트라이아웃, 성공적 마무리
한국 3대3 농구 프로리그 트라이아웃이 27일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열렸다. 5월 5일 개막하는 '한국 3대3 농구 프리미어리그(Korea 3x3 Premiere League)'에서 뛸 선수를 선발하는 행사다.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은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국내 프로농구리그(KBL) 출신인 박광재와 김민섭 장동영 정성수 등 1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3대3 농구 한국랭킹 1위 박민수를 비롯한 대학리그 출신, 아마추어 실력자들도 지원했다. 3대3 농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이다. 올해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한국 3대3 농구연맹(Korea 3x3)이 정식 출범했다. 연맹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6개 팀이 출전하는 국내 첫 프로리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를 진행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1.27/

한국 3대3 농구 프로 리그가 공개 트라이아웃의 뜨거운 열기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뗐다.



연맹은 27일 서울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트라이아웃을 개최했다. 지난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100여명의 선수가 지원하는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FIBA(국제농구연맹) 3대3 농구 한국랭킹 1위인 박민수를 비롯해 아마추어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고, KBL에서 프로로 뛰었던 선수들과 대학 리그 출신 선수들도 모여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체육관에 모인 선수들은 개인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먼저 1대1 게임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유명 힙합 음악들과 트랜디한 팝이 흘러나오는 3대3 농구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선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흘러넘쳤다. 연맹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차와 의료진을 대기시켰다. 실제로 1대1 테스트 도중 한 선수가 근육 경련을 호소했지만,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돋보였다.

1대1 농구로 몸을 푼 선수들은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3대3 대결로 본격적인 테스트에 임했다. 충분한 워밍업을 거쳤기 때문인지 1대1 대결때보다 한결 긴장이 풀린 모습이었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과 김승현 MBC스포츠+ 해설위원도 심사로 참여해 날카로운 눈으로 선수들을 지켜봤다. 프로 출신 선수들의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였고,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주목받은 예상 외의 선수들도 있었다. 이날 심사 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 리그에서 활약할만한 선수들이 가려지고, 소속팀에 따른 드래프트는 추후 다시 열린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6개팀이 출전해 겨룰 프로 리그인 한국 3대3 프리미어리그(KOREA 3X3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위한 공개 오디션이었다. 시작부터 예상을 뛰어 넘는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프로 리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심사위원들은 "젊은 친구들의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느낌이 3대3 농구의 최대 장점이다. 오늘 트라이아웃에서도 그 활기가 느껴졌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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