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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오늘도 자리가 없습니다...한화, 두산전 또 만원관중 '15경기 연속 매진'[대전 현장]

박상경 기자

입력 2024-04-28 14:07

대전은 오늘도 자리가 없습니다...한화, 두산전 또 만원관중 '15경기 …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14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알리는 전광판. 28일 일요일 경기도 매진이 유력하다.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한화 이글스의 흥행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전이 만원관중 속에 치러진다. 홈팀 한화는 경기 시작 22분 전인 오후 1시30분 1만2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는 2023년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온 홈 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15경기째로 늘렸다.

한화 홈 경기가 매진될 때마다 KBO리그 역사가 새롭게 쓰이고 있다. 3연전 첫날인 26일 두산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1995년 5월 9일부터 6월 1일까지 세운 KBO리그 홈 경기 최다 연속 매진 기록(12경기)을 넘어섰다. 27일 두산전에서도 만원관중 속에 승부를 펼친 한화는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인 이날 두산전까지 매진을 기록하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한화는 올 시즌 KBO리그 흥행의 중심에 서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한화로 전격 복귀하면서 불이 붙었다. 지난달 29~31일 KT전 만원관중을 시작으로 2~4일 롯데전, 12~14일 KIA전, 19~21일 삼성전에서도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개막 후 홈 전경기 매진.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으로 한때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월 들어 단 4승(16패)에 그치면서 하위권으로 처졌다. 이럼에도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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