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한유섬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유섬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KIA 선발 투수 윤영철을 상대한 한유섬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0-0 동점 상황이던 1회말 김성현의 볼넷 출루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 한유섬은 윤영철을 상대해 1B2S에서 5구째 122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장기인 오른쪽 담장을 넘는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SSG는 2-0 리드를 잡았다.
9호 홈런을 추가한 한유섬은 팀 동료이자 선배인 최정과 더불어 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