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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의 유산' 라오스 야구 대표팀 방한, 연천미러클과 합동훈련...프로야구장도 방문

정현석 기자

입력 2024-04-15 16:26

'헐크의 유산' 라오스 야구 대표팀 방한, 연천미러클과 합동훈련...프로…
라오스 대표팀 선수단.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이 씨를 뿌린 라오스 야구대표팀이 방한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의 일환.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연천군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연천미라클 독립야구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기술 공유와 국제 네트워크 구축 목적 최근 3년간 이어오고 있다. 라오스 선수단이 선진화된 야구 기술을 습득하고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회는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홍은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이준영 감독을 2023년부터 현지에 파견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번 합동훈련을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미라클은 지난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강팀. 노하우를 전수받을 라오스 대표팀은 신일고, 홍은중, 성일중 야구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KBSA는 합동훈련과 더불어 프로야구 경기 관람 등 문화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의 주최자 배상책임공제 가입 및 의료지원 등 라오스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합동훈련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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