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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타석 출루-14타수 안타-12타석 안타' 퓨처스라고 해도 실화냐. 'SSG의 미래' 김창평 3일간 퓨처스 신기록 3개 작성[SC 퓨처스]

권인하 기자

입력 2024-04-14 14:28

수정 2024-04-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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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타석 출루-14타수 안타-12타석 안타' 퓨처스라고 해도 실화냐. …
SSG 랜더스 김창평이 퓨처스리그에서 16타석 연속 출루, 14타수 연속 안타, 12타석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SSG 랜더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김창평이 퓨처스리그에서 엄청난 대기록 3개를 만들어냈다. 연속 타석 출루, 연속 타수 안타, 연타석 안타다.



4월 11일 강화 삼성전부터 13일 이천 LG전까지 3경기에서 만들어낸 기록이다.

11일 삼성전서 볼넷-우전안타-우전안타-1루수 내야안타-좌전안타-우중간 안타를 쳐 6타석 5타수 5안타를 친 김창평은 12일 이천 LG전에선 우중간 3루타-우전안타-좌전안타-중전안타로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10타석 연속 출루에 9연타석 안타 행진.

13일에도 김창평의 엄청난 타격 행진이 이어졌다. 1회초 좌전안타로 출발한 김창평은 1루수 내야안타-우전안타-볼넷-우전안타-우전안타를 기록해 이날 6타석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사흘 동안 16타석 14타수 14안타 2볼넷의 엄청난 타격을 한 것.

11일 삼성전 두번째 타석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13일 4회 세번째 타석 우전안타까지 무려 12타석 연속 안타를 쳤다. 이는 KBO에서 기록확인이 가능한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 개인 최다 연타석 안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삼성 이현동이 2017년에 기록한 9연타석 안타였다.

14타수 연속 안타도 새 기록이다. 종전은 9타수로 이우민 강지광 이현동 등 3명이 가지고 있었다.

사흘 간 기록한 16타석 연속 출루(14안타 2볼넷) 역시 새로운 기록이다. 종전은 강지광이 가지고 있던 12연속 출루였으나 김창평이 새 기록으로 갈아치웠다.

연타석 안타 기록은 13일 6회에 볼넷을 골라내며 깨졌으나 연타수 안타와 연타석 출루 기록은 14일에도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김창평은 14일 이천 LG전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기록 연장에는 실패했다. 이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아직 1군에 올라오지 않은 김창평은 퓨처스리그에서 14일까지 14경기서 타율 4할2푼3리(52타수 22안타) 3타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김창평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내야 유망주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더뎠고 결국 군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와 장점인 공격과 주루를 살리기 위해 올시즌 외야수로 전향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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