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FA 41위인데 ML 떠난다, 美 언론 촉각

이종서 기자

입력 2024-02-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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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류현진(37)의 한화 이글스행 임박에 미국 매체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CBS는 '좌완 류현진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류현진과 계약 윤곽이 잡힌 상태며, 류현진이 고민을 하고 있다. 류현진이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제안받은 걸 알고 있다. 확정된 건 없다. 한화가 류현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첫 해부터 괴물 같은 활약이 이어졌다. 30경기에 나와 14승6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04개)에서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다. KBO리그 최초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면서 역사를 써내려갔다.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190경기에 나와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으로 LA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빅리그에서도 류현진은 최고였다. 2년 연속 14승을 하는 등 '코리안 몬스터'로서 이름을 날렸다. 필꿈치 수술, 어깨 수술 등 역경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재활을 하고 돌아온 그는 2019년 29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으로 여전히 최고 투수로서 기량을 보여줬다.

2019년 사이영상 2위에 오른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에서 '에이스'스로 활약한 그는 2022년 6월 팔꿈치 수술을 했고, 지난해 돌아와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겼다.

여전히 연 평균 1000만 달러의 가치는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FA 시장이 생각보다 진척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다저스 등 복수의 구단이 적합한 구단으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와 부상 이력 등이 발목을 잡으며 구체적으로 계약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한화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류현진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온 한화는 최근 협상이 급진전 되면서 류현진과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느정도 합의를 마치고 그룹의 결정만 남은 상태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했지만, 토론토에서 11경기 선발로 나와 좋은 피칭을 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한화에서 7시즌을 뛰었고, KBO리그의 최고이자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한국에서 통산 성적은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이며 무려 1300이닝에 가까운 이닝을 소화했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FA 시장 41위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의 계약 규모는 2022년 김광현 4년 151억원과 2023년 양의지 4+2년 152억원을 훌쩍 뛰어 넘을 전망이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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