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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뛰는 ML…많은 후배들이 도전하길" 亞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김하성이 밝힌 '꿈'의 무게감 [논현동현장]

김영록 기자

입력 2023-11-30 16:11

수정 2023-11-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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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뛰는 ML…많은 후배들이 도전하길" 亞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김…
사진제공=스포츠서울

[논현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분좋은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30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특별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김하성은 미국 무대 3년차였던 올시즌 타율 2할6푼 17홈런 60타점, 140안타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의 호성적을 올렸다.

특히 주포지션 유격수 외에 2루와 3루까지 커버하며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수비상)의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 아시아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받은 내야수가 됐다.

김하성은 "내년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면서 활짝 웃었다.

이어 "골드글러브를 받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릴 때 아마추어부터 프로에 와서 수비 기본기를 많이 심어준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골드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다른 팀 가셨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제 커리어를 만들어주신 밥 멜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감독님이 젤 믿고 기용해주셨기 ??문에 그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이 '야구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뭘까. 그는 "적극적으로 더 많이 미국 무대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김하성도 지금 미국에서 뛰고 있다. 한국에는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후배들이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더 큰 꿈을 갖고 미국 무대에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김하성은 "올겨울에도 열심히 운동해서 더 좋은 플레이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논현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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