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영입하면 10년이 달라진다" 일본 최고투수 극찬한 메이저리그 '152승' 레전드, 양키스는 에이스 등번호 18번 준비

민창기 기자

입력 2023-11-30 09:50

수정 2023-11-30 11:30

9월 9일 지바 롯데를 상대로 두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야마모토. 사진캡처=오릭스 버팔로즈 SNS

"야마모토를 영입하면 10년이 달라진다."



통산 '152승'을 올린 제이크 피비(41)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모든 것을 걸라"고 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극찬하며 치켜세웠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팟캐스트를 통해 야마모토를 데려오면 향후 10년간 선발 투수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레전드'의 마음을 뒤흔든 야마모토다.

피비는 "대다수 일본인 투수들이 스플리터(포크볼)를 주무기로 던지는데, 야마모토는 직구가 위력적이다. 제구도 최고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야마모토는 스플리터와 커브 등 전 구종을 완벽에 가깝게 던진다.

올시즌 매 경기 직구가 평균 150km대 중반을 유지했다. 시속 159km 자신의 최고 구속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158km가 최고였다. 164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169개를 잡았는데, 볼넷이 28개에 불과했다. 피홈런은 딱 2개였다.

지난주 포스팅 공시 후 찬사와 예측, 전망이 쏟아진다. 시즌 중에도 해외리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관심이 뜨거웠는데,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올시즌 야마모토가 등판하는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몰렸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야마모토는 오릭스 버팔로즈의 팬 페스트,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28일 열린 일본야구기구(NPB) 시상식에서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했다. 3년 연속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에 올랐고, 사와무라상, 골든글러브, MVP까지 3년 연속으로 받았다. 에이스 야마모토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오릭스는 3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15개 팀이 야마모토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뉴욕 양키스가 야마모토를 위해 유니폼 등번호 18번을 준비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구로다 히로키가 뉴욕 양키스 시절에 달았던 18번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선 18번이 에이스의 등번호다.

오릭스의 18번 야마모토는 지난 3월에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로 18번을 썼다.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지난 9월 야마모토가 지바 롯데 마린즈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계속해서 야마모토를 체크해 왔다.

계속해서 7년 이상 장기계약에 총액이 2억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35·라쿠텐)를 넘어 일본인 투수 최고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9년 전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달러에 계약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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