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16⅔이닝 무실점…3전승 16득점 1실점 ERA 0.35, 초격차 일본 마운드

민창기 기자

입력 2023-11-18 16:59

수정 2023-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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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16⅔이닝 무실점…3전승 16득점 1실점 ERA 0.35, 초격…
스미다는 17일 한국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도쿄(일본)=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

예상대로 강력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야구대표팀이 3전승으로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10대0 8회 골드게임승을 거뒀다. 좌완 선발 하야카와 다카히사(25·라쿠텐)가 5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63구로 4사구 없이 아웃카운트 15개를 잡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하야카와는 "흐름을 끊지 않고 3연승을 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했다.

불펜도 강했다. 하야카와에 이어 3명이 등판해 3이닝을 1안타로 봉쇄했다. 타선은 13안타를 집중시켜 호주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3경기에서 16득점 1실점. 앞선 대만전에서 4대0, 한국전에서 2대1로 이겼다. 김휘집이 17일 열린 일본전 9회 대타로 나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일본을 상대로 세 팀이 뽑은 유일한 점수다. 일본 마무리 투수 다구치 가즈토가 던진 높은 직구를 받아쳐 도쿄돔 외야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렸다.

공수주 모두 나머지 세 팀을 압도했다. 특히 투수력의 차이가 크다.

3연승을 올리면서 26이닝 동안 1실점, 평균자책점 0.35를 기록했다. 세 경기의 선발 투수 모두 완벽투를 펼쳤다.

대만전에선 아카호시 유지(24·요미우리)가 4⅔이닝 3안타 무실점, 한국전에선 스미다 지히로(24·세이부)가 7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셋이서 1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카호시는 5승5패-평균자책점 3.39, 스미다는 9승10패-3.44, 하야카와는 6승7패-3.44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19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이마이 다쓰야(25·세이부)가 선발로 나선다. 이번 대표팀 선수 중 프로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이바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년에 열리는 프리미어12를 염두에 두고 선발했다"고 밝힐 정도로 신뢰하는 선수다.

이마이는 2017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세이부에 입단했다.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10승5패, 130탈삼진,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프로 7년차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4위, 탈삼진 6위에 올랐다.

APBC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프로 3년차 이하(2021년 이후 입단) 젊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와일드카드로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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