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중 잠실 LG 트윈스전이 유력하다.
최채흥은 7일 전역 전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 KIA와의 홈경기에 6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46구를 소화하며 4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피날레 피칭을 마쳤다.
LG에는 주축 타자들 상당수가 좌타자다. 좌완 최채흥이 삼성 복귀전을 치르기 알맞은 상대다. 홈런 부담이 덜한 잠실경기라는 점도 1군 복귀전을 치르기 좋은 환경이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6일 대구 NC전에 앞서 "최채흥 선수는 전역을 앞두고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한달 쯤 몸 만드는 시기를 거치고 나왔는데 최근 등판(3일 KT와의 퓨처스리그)에서 3이닝(2⅔이닝 6안타 4실점)을 채우지 못했다"며 "전역 전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를 본 뒤 콜업 시기 등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