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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과]"생각 없이 행동했다" 고개 숙인 김광현 "생각 짧았다. 나를 컨트롤하지 못한 점 후회막급"

정현석 기자

입력 2023-06-01 17:17

수정 2023-06-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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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이 행동했다" 고개 숙인 김광현 "생각 짧았다. 나를 컨트롤하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 김광현이 WBC 대회 기간 중 음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6.1/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WBC 대표팀 술집파문의 당사자 중 하나인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이 고개를 숙였다.



김광현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당시 휴식일 전날 도쿄 시내의 유흥업소인 스낵바에서 술자리를 가진 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광현은 1일 구단을 통해 전한 사과문에서 "WBC 대회 기간에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사과의 말씀을 전달드리고자 미디어 여러분들, 팬분들 앞에 서게 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가대표 대회 기간에 생각 없이 행동했다는 점에 대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분들, 미디어 및 야구 선후배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팀의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많이 짧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계속 KBO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을 것이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깊이 반성하여 다시는 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저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미디어분들, 그리고 야구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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