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71)와 손을 잡았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각) "KBO 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이정후가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달 초부터 LA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인훈련 중인 이정후는 보라스와 에이전시 계약을 마무리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 도전 의사를 비쳤다. 소속팀 키움도 이를 수용해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이정후가 보라스와 손을 잡으면서 현지에서 관심은 더욱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 애리조나 캠프에 MLB 관계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