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4대9로 패배했다. 지난 25일 인천 LG 트윈스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역전을 허용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3실점 호투했으나 뒤이어 올라온 투수들이 실점해 승이 날아갔다.
김광현이 내려가자 SSG 마운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6-3으로 앞선 7회초 SSG 오원석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김태진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송성문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SSG는 이날 김광현 이후 올라온 오원석(⅔이닝 3실점)-노경은(⅔이닝 3실점)-김택형(0이닝 2실점)-서진용(⅓이닝 1실점)-이태양(⅔이닝 2실점)-고효준(⅔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고효준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