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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5㎞' 김서현 5⅓이닝 역투…서울고 8강 진출 좌절 [청룡기 현장]

이승준 기자

입력 2022-07-20 14:29

수정 2022-07-20 15:31

'최고 155㎞' 김서현 5⅓이닝 역투…서울고 8강 진출 좌절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서울고와 충암고의 16강 경기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투구하고 있는 서울고 김서현. 목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20/

[목동=스포조선 이승준 기자]매 이닝 타자가 나갔으나 4회를 제외하고 틀어막았다.



김서현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에서 충암고와의 16강전 선발 등판했다.

김서현은 5⅓이닝 동안 7안타 4사구 2개(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했다. 투구수 87개 중 스트라이크 56개 볼 31개를 기록했다.

김서현은 최고 구속 155㎞짜리 직구와 슬라이더와 서클 체인지업을 던졌다.

김서현은 1~3회 전부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회 선두 임준하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으나 이선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우승원을 병살타로 유도했다.

2회 박해율 조현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구위를 뽐냈다. 7번 이충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김민석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3회 이성현을 삼진, 임준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친 이선우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후속 우승원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다가 결국 4회에 실점한다. 김동현과 박채율에게 2루타와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후속 조현민의 희생번트와 김민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득점. 1-1 동점이 됐다. 희생 플라이를 잡은 중견수가 포수에게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며 주자들이 한 베이스 씩 진루해 2사 2,3루 위기가 이어졌다. 9번 이성현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1-3 역전을 허용했다.

5회 이선우를 2루수 땅볼, 우승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후속 김동현의 타구가 3루수 글러브에 맞으며 안타로 이어졌다. 1루주자 김동현이 2루까지 도루하며 실점할 위기였으나 박채율을 삼진 처리했다.

6회 선두 조현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김서현은 전다빈과 교체됐다.

한편 서울고는 김서현의 역투에도 1-5로 패배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목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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