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삼성 양측은 24일 '투수 최하늘, 3라운드 지명권과 이학주를 맞교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격수가 급한 롯데, 이학주를 보내고픈 삼성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 마차도가 떠나면서 유격수 자리에 큰 구멍이 뚫린 상황. 이학주 영입을 통해 유격수 포지션 경쟁을 강화하는 동시에, 팀에 부족했던 좌타 라인업 보강을 이뤘다.
롯데는 이학주를 영입하는 대신 투수 최하늘과 2023년 신인 3라운드 지명권을 삼성에 내줬다. 최하늘은 군필 선발 유망주로, 지난해 12월 7일 전역했다. 1m90의 큰 키로 체인지업 투심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이다. 미국 드라이브라인을 다녀올 만큼 롯데에서 공들여 키운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