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IA의 경기가 열리는 19일 잠실구장. 전날 윤중현의 5.1이닝 2실점 호투와 황대인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KIA는 서울 원정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아직 1군 첫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94 32안타 3홈런 11타점을 올리며 거포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러닝으로 몸을 푼 권혁경은 배트를 들고나와 송지만 코치와 함께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송 코치는 권혁경에게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오는 정확한 임팩트를 강조했다.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이 남은 KIA. 거포 유망주 권혁경이 1군에서 조금 더 경험을 쌓는다면 내년 시즌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KIA의 홈런 갈증 20살 거포 유망주 권혁경이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