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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꼽은 마감시한 트레이드 성공 사례. 1위는 역시 슈어저

권인하 기자

입력 2021-08-30 05:17

MLB.com이 꼽은 마감시한 트레이드 성공 사례. 1위는 역시 슈어저
맥스 슈어저는 LA 다저스에 와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에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많은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



MLB.com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선수들의 한달간의 활약을 순위로 매겼는데 1위는 역시나 맥스 슈어저(LA 다저스)였다.

클레이튼 커쇼가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있는 가운데 우승을 위해 선발을 보강해야했던 다저스는 최고의 투수를 데려왔고 이는 확실한 성공을 거뒀다.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19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던 슈어저는 다저스에 와서 등판한 5경기에서는 4승무패에 평균자책점 1.55의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지난 27일 슈어저를 영입하려 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7⅔이닝 동안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돼 왜 자신을 영입했어야 했는지를 직접 보여줬다.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5게임차로 뒤쫓고 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였다. 브라이언트는 시카고 컵스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온 이후 타율 2할6푼8리에 6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자이언츠 역사상 첫 20경기서 5개의 홈런을 친 10번째 선수가 됐다.

3위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스탈링 마르테였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온 이후 27경기에서 40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3할4푼5리,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무려 20개나 기록했다.

다저스의 트레아 터너가 4위에 올랐다. 슈어저와 함께 온 터너는 20경기서 타율 3할2푼9리에 2홈런, 7타점, 17득점을 기록했다.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선두타자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켄달 그레이브맨과 시애틀 매리너스의 아브라함 토로가 5위에 올랐고, 시애틀의 타일러 앤더슨이 6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호르헤 솔러가 7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카일 슈와버가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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