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현역 생활 지속 및 은퇴 여부를 두고 숙고했던 이병규는 구단과의 상의 끝에 22일 현역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
2006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이병규는 2018년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193경기에 출전, 타율 0.265 19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835경기, 타율 0.278 75홈런 366타점이다.
이병규는 "선수 생활 종반을 롯데에서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고민 끝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다고 결론 냈다.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자리에서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