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면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장 혈전을 치렀던 두 팀은 이날 역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KIA가 4회초 선취점을 뽑았고, 6회말 키움이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에도 키움이 한 점을 더했지만, KIA 타자들은 9회초 화력을 집중시키며서 4점을 뽑아내며 이날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잇달은 연장전으로 선수들이 모두 지쳐있어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버티고 싸워낸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