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1사 1루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KBO 역대 51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역대 5번째이자, 2016년에 이어 개인 2번째다. 동시에 김하성은 20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20번의 도루 시도에서 모두 살았다. 개막 이후 20연속 도루를 성공시킨 건 김하성이 최초다.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1사 후 김웅빈 타석에서 번번이 도루를 노렸다. 김웅빈이 5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