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4-2로 앞선 4회초 1사 1,2루에 강한울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강타당했다.
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양의지는 보호대를 풀지도 못한 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김형준이 급히 교체 출전했다.
양의지는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볼넷으로 출루하며 3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무사 1,3루에서 권희동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