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개막 후 첫 4번타자 출장이었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잡힌 최지만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 세번째 타석에서 다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4-1로 아선 7회말 1사 3루 타점 찬스를 맞이했다. 보스턴 우완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한 최지만은 좌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 주자가 득점하기에 충분히 큰 타구였다. 최지만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탬파베이가 5대1로 승리하면서 최근 5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4푼8리(27타수 4안타)로 하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