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7이닝 7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5개. 최근 두 경기서 상승세였던 데스파이네는 이날도 뛰어난 제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막았고, 타선 득점 지원까지 받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팀이 7대2로 이기면서 데스파이네는 시즌 6승(4패)째를 기록했다.
7회 실점 전까지 특별한 위기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투구였다. 2회 1사 1루, 3회 1사 1, 2루에선 잇달아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7-0까지 벌어진 7회초 최진행에 2루타, 박정현에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유일한 실점을 한 게 아쉬움이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