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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리뷰] '노진혁 만루포+최성영 첫 승' NC, SK 잡고 6연속 위닝시리즈

선수민 기자

입력 2020-07-09 21:37

 '노진혁 만루포+최성영 첫 승' NC, SK 잡고 6연속 위닝시리즈
KBO리그 SK와이번즈와 NC다이노스의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NC 노진혁이 7회초 무사 만루에서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09/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6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NC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최성영의 호투와 노진혁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8대2로 이겼다. NC는 지난달 21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부터 6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38승17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SK는 17승39패를 기록했다.

NC 5선발 최성영은 6이닝 3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박민우가 3안타 2득점, 권희동이 3안타 1타점 1득점, 김성욱이 4안타 2타점, 노진혁이 1안타(홈런) 4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SK 리카르도 핀토는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1홈런) 4사구 3개(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한 김태훈(0이닝 2실점)과 이원준(⅔이닝 4실점)이 부진했다.

NC가 먼저 득점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다. 권희동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쉽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두 선발 투수가 계속해서 출루를 허용했으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NC는 계속된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4회초 1사 후 김성욱이 핀토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NC가 2-0으로 리드했다.

SK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6회말 1사 후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윤석민이 최성영의 실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NC가 SK 불펜을 공략했다. 7회초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권희동이 우전 안타를 쳤고, 우익수 최지훈이 던진 공이 홈 앞에 떨어진 권희동의 배트를 맞고 튀었다. 이 때 권희동이 2루로 진루. 무사 2,3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의지가 고의4구로 출루했고, 알테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3-2 리드. 이어 노진혁이 이원준을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날려 7-2로 달아났다. 2사 후에는 김태진이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발목을 다쳐 대주자 이상호로 교체. 김성욱이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NC는 여유로운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했다.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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