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2일 키움전부터 5일 한화전까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겪었다. 1일 키움전에서 5안타로 펄펄 난 후 침묵이 이어졌다.
그러나 심기일전한 7일 잠실 LG전. 페르난데스는 첫 타석부터 가볍게 안타를 쳐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면서 무안타 행진을 끝냈다. 두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페르난데스는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