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매 타석이 안타 행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허경민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 세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쳐냈다. 6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5-4를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허경민은 마지막 타석인 8회에도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보탰다. 최종 기록 5타수 5안타 2타점. 이날 '리드오프' 허경민의 맹활약으로 두산은 7대4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허경민의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2018년 6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5안타로 기록을 세웠었던 허경민은 2년여만에 다시 한화를 상대로 5안타 경기를 펼쳤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