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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리포트] 키움 선발진 악재, 브리검 팔꿈치 염증 3주 재활

선수민 기자

입력 2020-05-28 16:37

수정 2020-05-28 17:17

 키움 선발진 악재, 브리검 팔꿈치 염증 3주 재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 강판 당하고 있는 키움 선발 브리검.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16/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제이크 브리검이 최소 3주 재활에 돌입한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키움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낀 브리검을 말소했다. 대신 좌완 정대현을 1군으로 콜업했다. 정대현이 28일 창원 NC전에서 브리검 대신 선발로 등판한다.

3연패 중인 키움에 악재다. 브리검은 자가 격리 해제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00(18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단계적으로 늘려갔다.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은 끝이 났다. 그러나 26일 불펜 피칭 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28일 오전 구단 공식 지정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팔꿈치 후방 염증 진단을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 주사 치료를 같이 진행한다. 오늘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당분간 로테이션 변화가 불가피하다. 손 혁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일단 3일 정도는 공을 못 만지고 쉬어야 한다. 추후 염증에 문제가 없으면 최대 3주 정도 재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약 20일간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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