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동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유신고를 졸업한 그는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다. 퓨처스(2군)리그 3경기 12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 피안타율 1할9푼, 탈삼진 14개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4~5이닝 정도 끌어줬으면 좋겠다. 신인이지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선수다. 1군 등판 압박감만 해소된다면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산에서 허윤동의 투구 장면을 지켜보기도 했다"며 "좌완 투수라는 장점 뿐만 아니라 딜리버리가 일정하고, 본인이 원하는 구종을 모두 구사할 줄 아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