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무관중 응원을 선보였다. 창원NC파크는 포수 바로 뒤쪽에 TV화면과 함께 경기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석을 설치되어있다. 이곳에 미국 현지팬들로부터 신청받은 사진과 응원 문구가 담긴 입간판을 세운 것.
미국에서 한국 야구를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미국 서부 기준으로는 새벽, 동부 기준으로는 이른 아침 경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연기되고 있는 지금, 야구에 목마른 미국 팬들에게 KBO리그는 오아시스다.
이에 NC는 22일 한화 전부터 NC소프트 미국법인(NC West)고 함께 '미국 소환 응원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NC 관계자는 "25일부터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사전 신청 열기가 뜨거워 시기도 앞당기고 입간판 갯수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NC 측은 선착순 지원자 20명에겐 NC 유니폼을, 21~60번째 지원자에겐 레플리카 모자를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