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출전을 아마추어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했던 메이저리그가 이번 도쿄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더라도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허락했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조국을 대표해 도쿄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등이 출전하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에서 1위 팀만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기 때문에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면 전력이 상승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