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라고 보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버스를 타고다녀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장이라고 하면 한 곳에 여러면의 야구장이 있고 메이저리그 라커룸과 마이너리그 라커룸을 따로 조성한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토론토는 달랐다. 메이저리거 라커룸이 있는 TD볼파크는 시범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하지만 여기엔 훈련을 할 수 있는 구장이 없다. 이곳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게 여러면의 야구장이 조성돼 있다. 그러다보니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TD볼파크로 출근해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버스를 타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서 훈련을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생활을 해야한다.
아쉽게도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는 한창 공사중이었다. 좋은 시설을 갖추기 위한 시설 공사가 진행중. 공사 인부들과 장비들이 많이 있어서 훈련에만 집중하기엔 조금 부족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