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스는 지난 시즌 97승 6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우승을 차지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승 3패로 패하며 탈락했다. 또한, 브레이브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32)이 팀을 떠나며 좌완 선발투수 영입 수요가 발생해 류현진에게 관심을 나타낼 만한 팀으로 꼽혔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공식 방송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달 중순 보도를 통해 "브레이브스가 류현진과 접촉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앤소풀로스 단장은 류현진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류(현진),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가 우리의 대화 대상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결국 그들이 타 구단으로부터 받은 계약과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그들의 계약 기간과 금액을 모두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