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과 김재환을 포스팅 공시했다"면서 "둘은 1월 5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각 기준·한국시각 1월 6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8일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는데, 추가 서류 요구로 공시가 다소 늦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구체적인 의료 기록을 요구했다. 김재환은 5일 오전 포스팅 요청을 해 바쁘게 관련 업무를 처리해 메이저리그에 공시를 요청했고, 곧바로 받아들여졌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에게 보장한 전체 계약 금액의 규모에 따라 이적료가 달라진다. 2500만 달러까지는 액수의 20%가 이적료가 되고, 이를 초과해 5000만달러까지는 초과액의 17.5%가 더해진다. 5000만달러를 초과하면 초과액의 15%가 더해진다. 즉 대박 계약을 할수록 이적료 역시 커지는 구조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