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한껏 높아진 포스트시즌행 가능성에도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이 감독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위 자리는) 확정될 때까지는 모른다. 야구는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6위 KT 위즈를 4경기차로 앞서면서 안정권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당분간 경기가 연결되어 있다. 당장 3연전을 치르고 하루 밖에 못 쉰다"며 "현재에 집중해 이겨야 할 경기를 이기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단 운영에 대해서도 "5위 자리를 확정 지을 때까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