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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드래프트] NC 정구범-KT 강현우 지명, 1라운드 포수 3명 득세

선수민 기자

입력 2019-08-26 15:06

 NC 정구범-KT 강현우 지명, 1라운드 포수 3명 득세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 덕수고와 유신고의 경기가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덕수고 두번째 투수 정구범이 3회말 2사 만루에서 유신고 강현우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치고 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7.12/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덕수고 좌완 투수 정구범(NC 다이노스)이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NC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정구범을 지명했다. 정구범은 일찌감치 고교 투수 최대어로 꼽힌 선수. 그러나 미국에서 중학교를 나와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변 없이 전체 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어 KT 위즈는 유신고 포수 강현우를 호명했다. 강현우는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빠른 송구로 일찌감치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됐다. 유신고가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를 제패한 것은 소형준 허윤동 등 좋은 투수들의 호투도 있었지만 포수였던 강현우의 리드와 송구 능력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3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LG 트윈스는 광주진흥고 좌완 투수 김윤식을 지명했다. 김윤식은 투구 밸런스가 좋고, 팔 회전이 빠르며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평가받는다.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다. 투수 지명이 이어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대전고 투수 홍민기를 택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유신고 투수 허윤동을 택했다.

KIA 타이거즈는 야탑고 유격수 박 민을 호명했다. 이날 내야수 중에선 유일하게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성남고 투수 이종민, 한화 이글스는 부상정보고 투수 남지민을 선택했다. 9~10순위 지명권을 가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나란히 포수를 택했다. 두산이 경기고 포수 장규민, SK가 경남고 포수 전의산을 지명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 결과

구단명=이름=포지션=소속

NC=정구범=투수=덕수고

KT=강현우=포수=유신고

LG=김윤식=투수=광주진흥고

롯데=홍민기=투수=대전고

삼성=허윤동=투수=유신고

KIA=박 민=유격수=야탑고

키움=이종민=투수=성남고

한화=남지민=투수=부산정보고

두산=장규빈=포수=경기고

SK=전의산=포수=경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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