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 말 상대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내면서 개인통산 500안타를 기록했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키움의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가 된 이정후는 데뷔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44경기, 전 경기 출전 뿐만 아니라 179개의 안타를 생산해냈다. 타율 3할2푼4리.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이라 더 주목을 받았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가장 빨리 500안타를 만들어낸 주인공이 됐다. 369경기 만이다. 종전 기록은 한화 이글스 출신 외국인 타자 제이 데이비스가 2002년 4월 21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작성한 386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