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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LG 류제국 3회 못 버텼다, KIA전 2⅔이닝 3실점 부진

김진회 기자

입력 2019-08-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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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3회 못 버텼다, KIA전 2⅔이닝 3실점 부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LG 류제국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8.21/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의 류제국(36)이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류제국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2⅔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3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소화한 최소이닝.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초 선두 김주찬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하지만 2회 초 실점하고 말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창진에게 2구 136km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3회 초에도 흔들렸다. 선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히트 앤 런' 작전에 당했다. 김선빈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 위기 상황에 몰렸다. 결국 터커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유민상과 안치홍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린 상태에서 김대현과 교체됐다.

다행히 김대현이 이창진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류제국의 실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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