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좋은 LG는 타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일단 확실한 베스트 멤버가 함께 뛴 적이 거의 없었다. 시즌 초반엔 김민성이 계약후 몸만들기를 해 빠져있었고, 이후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과 유강남 박용택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얼마전 채은성도 발목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이제 곧 완전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LG 류중일 감독은 "후반기에는 완전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지금 우리 타선에서 외국인 타자와 박용택 채은성이 빠져있는데 후반기엔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채은성의 상태를 봐서 수비도 가능하다고 하면 정상 출전을 시킬 것이고 안된다면 대타나 지명타자로 낼 생각"이라면서 채은성의 콜업을 예고했다. 박용택도 곧 돌아올 예정이다. 류 감독은 "2군에서 경기에 나가고 있다. 컨디션을 체크해서 좋을 때 불러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용택의 퓨처스리그 출전은 지난 5월 5일 고양과의 경기가 마지막인데 최근 연습경기에서 뛰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