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뒤진 6회말 주 권으로 교체되면서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배제성은 1회말 서건창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김하성과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에서 제리 샌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제 실점. 폭투가 나온 뒤에는 김규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장영석과 임병욱을 연속 2루수 땅볼로 솎아냈고, 박동원을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배제성은 5이닝 91구로 비교적 제 몫을 했으나, 득점 지원이 야속했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