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6대3의 승리를 거두고 1위 질주를 계속했다. KT전 9승1패의 절대 우위를 보였다.
1회초 최 정의 스리런포 등으로 4점을 뽑으며 쾌조의 출발을 한 SK는 1회말 곧바로 2점을 내줘 경기가 접전으로 흘렀다.
SK 염경엽 감독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줬다"면서 "최정이 홈런을 치면서 경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주면 벤치는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언제든 올라와 잘 막아주는 불펜 투수들이 있어 늘 든든하다"며 이날 경기를 끝까지 지켜낸 불펜 투수들을 칭찬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